■ 진행 : 함형건 앵커
■ 출연 :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시 [YTN 뉴스가 있는 저녁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처음으로 대면으로 만났습니다. 미중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은 세계 질서 재편 과정에서도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인데요.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.
어서 오세요. 조금 전에 미중 정상회담 시작이 됐고 2시간 동안 진행된다고 하는데요. 저희 앞 뉴스에서 현장 화면을 전달해 드렸습니다마는. 일단 회의 형식 자체가 미중 정상이 얼굴을 마주보고 앉아 있고 양쪽으로 배석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편이더라고요. 이런 회의의 형식에 비춰볼 때 회의의 내용도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까? 어떻게 보시는지요.
[차두현]
일단 의제들을 추론해 볼 때 집중적인 논의를 위해서 할 때는 가능한 배석자를 최소화하고요. 그리고 아무래도 집중적인 논의란 것 자체가 이견이 많은 쪽에 대한 논의들이에요. 그런데 배석자를 굉장히 여러 명을 두게 할 경우에는 사실은 서로 원론적인 얘기들을 하는 상황이거든요. 그러니까 후자에 더 가까웠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. 또 지금 분위기 자체가 아마 그런 쪽으로 가게 될 가능성이 굉장히 큰 게 지금 시진핑 국가주석도 그렇고 바이든 대통령도 그렇고 양측 다 국내 정치적으로 한숨 돌리고 있는 상황이에요.
왜냐하면 바이든 대통령 같은 경우에 미국 중간선거에서 결과가 그렇게 나쁘지 않았거든요. 상원을 장악하는 데 성공을 했고 하원에서도 상당히 선전을 했고요. 그만큼 후반기 국정동력도 지금 확보가 됐다는 얘기예요. 또 시진핑 주석 같은 경우에도 일단 집권 3기를 열고 어느 정도 안정적인 권력기반을 확보했기 때문에 조금 여유 있게 대외적인 협상도 벌여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.
그리고 또 하나가 지금 회담을 벌이고 있는 장소를 볼 필요가 있어요. G20회담 중에 이걸 활용해서 만나는 거거든요. 결국은 G20회담을 계기로 해서 만난다는 얘기는 G20이라는 것의 상징 자체가 세계화라든가 전 세계의 상호의존이잖아요, 협력이고요. 그런 가운데서 누군가가 양측 중에서 어느 한쪽이 계속 날이 선 갈등의제만 얘기를 하고 ... (중략)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1141936501647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